[호텔707] 문래 루프탑 카페 문래창작촌 브런치 카페

2021. 6. 3. 11:52맛집

문래 루프탑 카페

"호텔 707"



안녕하세요. 핫플매니아 로즈 배입니다.^^

신도림에서 친구 결혼식을 보고 나서 아쉬운 마음에 남편이랑 문래에 위치한 "호텔 707"이라는 카페에 다녀왔어요. 신도림에서 충분히 도보로 갈 수 있어서 저희는 걸어서 문래까지 갔어요. SNS상에서 되게 유명한 카페라 평소에 굉장히 가보고 싶었는데 근처 갈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다녀오게 되었어요. 주말에 이용하게 되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1. 호텔 707 외관


호텔 707은 문래창작촌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로드뷰를 보면서 걷다 보면 이런 곳에 있다고? 약간 의문이 들더라고요.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부터 굉장히 블링블링하게 "호텔 707"이라고 적혀있어요.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엄청 큰 나무가 보여요. 그 뒤에 바로 카페 입구가 보입니다.

이렇게 화려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입구가 보여요. 입구부터 뭔가 핫한 카페인 게 느껴지더라고요. 인테리어가 입구부터 블링블링한 게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문에 붙은 사자 장식 문고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대문부터 포스가 담 다르다..

2. 호텔 707 내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큰 샹들리에가 딱 눈에 띄었어요. 마치 중세 시대 유럽의 어느 성이나 동남아 왕궁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와~ 진짜 이쁘다" 라면서 계속 혼잣말을 했답니다. 각기 다른 인테리어와 소품들인데도 조화가 이루어지는 게 너무 멋스러웠어요.

공주방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침대와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어요. 특히 테이블이 욕조인 것처럼 샤워기와 수도꼭지를 골드 소품으로 인테리어 되어있는 거 보면서 감탄을 했어요. 그리고 카페 이름이 왜 호텔인지 알 것 같은 느낌으로 침대 모양의 좌석도 있어요. 몸이 불편하신 분이나 편하게 쉬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에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3. 호텔 707 메뉴



카페 내부를 구경을 하고 주문을 하러 갔어요. 케이크와 브런치 메뉴 그리고 다양한 음식들도 판매가 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음료는 커피와 맥주 와인 등 다양한 마실 것들이 있었어요. 저희는 결혼식에서 뷔페를 거하게 먹고 와서 마실 것 위주로 메뉴판을 보았어요. 저는 갑자기 날이 좋아서 루프탑 테라스에서 맥주 한 잔이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생맥주 "맥스"를 주문했어요. 남편은 달달한 음료가 당긴다고 해서 "오레오 라테"를 주문했어요. 금액도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이런 분위기에 이런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니..

3. 호텔 707 루프탑


음료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왔어요. 1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2층은 루프탑으로 꾸며져 있어요. 실외라서 조금 덥긴 했지만 그래도 동남아스러운 분위기는 너무 좋았어요.ㅠㅠ 조금만 날이 선선해지면 여기서 커피나 칵테일을 마시면서 노을을 봐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사진상 오른쪽으로 다시 올라가면 VIP 좌석이 따로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여기서 다른 분들이 브라이덜 샤워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하얀 천막으로 덮여있어서 여기서 인생 샷 찍기에 최고의 분위기인 것 같아요. 이색적이고 로맨틱했어요.


구경하다 보니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골드 트레이에 블링블링 컵잔이 너무 예뻐요..ㅠㅠ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쓰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지더라고요. 사람이 많아서 주문한 음료는 좀 늦게 나오긴 했지만 맛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눈도 즐겁고 맛도 좋고 가성비 짱짱!


그리고 찍는 곳마다 포토존이네요. 남편이 열심히 찍어줬어요. 날씨가 더운데 살짝 흐려서 쨍한 사진은 아니었지만 좋은 날씨에 간다면 인생 샷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호텔 707에서 이쁜 사진 많이 찍고 오세요.^^

4. 호텔 707 위치


※참고※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139길 2-2
영업시간: 월~일 11:00~22:00